이재명, '총선 1호 공약' 시동…지도부 직격한 이낙연

장민성 기자 2023. 11. 28.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 1호 공약의 일환으로 '간병비 급여화'를 공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는 친명, 비명 간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대표를 포함한 현 지도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상황이 참담하다,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며, 면역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 1호 공약의 일환으로 '간병비 급여화'를 공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는 친명, 비명 간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한 달 3만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3만 원 청년패스'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들과 만났던 이재명 대표.

오늘(28일)은 서울의 한 요양병원을 찾아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약속했습니다.

'간병 파산', '간병 살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참담한 현실이라며, 국가 부담은 늘겠지만, 개인의 부담을 줄여야 사회적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께서 고통받지 않도록 또 가족 안에 간병 수요가 발생해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국가가 든든하게 뒤에서 받쳐주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부터 80억 원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대표를 포함한 현 지도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상황이 참담하다,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며, 면역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습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질병을 막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어쩌다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해도 '사법 문제'에 가려진다며 이 대표를 직접 겨눴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지를 뒀는데,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비판 발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학모, 영상편집 : 위원양)

장민성 기자 m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