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년 1월부터 액상용 전자담배 수입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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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청소년들의 니코틴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액상 전자담배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상 전자담배(vaping)는 일반 담배의 대체제로 홍보돼 왔지만, 호주 보건장관은 그것이 새로운 세대(청소년들)가 니코틴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호주에서는 2021년부터 의사 처방 없이 액상 전자담배를 수입하거나 구매하는 행위가 금지됐지만, 이런 조치에도 니코틴 중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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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호주가 청소년들의 니코틴 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액상 전자담배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액상 전자담배 국내 제조와 광고 그리고 공급을 막기 위해 새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액상 전자담배(vaping)는 일반 담배의 대체제로 홍보돼 왔지만, 호주 보건장관은 그것이 새로운 세대(청소년들)가 니코틴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액상 전자담배는 니코틴, 인공 향료, 각종 화학 물질이 함유된 액상을 기화시켜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호주에서는 2021년부터 의사 처방 없이 액상 전자담배를 수입하거나 구매하는 행위가 금지됐지만, 이런 조치에도 니코틴 중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드니 대학이 올해 초 조사한 결과 14~17세 청소년의 약 4분 1 이상이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호주 암위원회 조사에서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 10명 중 9명은 니코틴 액상 담배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마크 버틀러 호주 보건장관은 "호주 정부 전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액상 전자담배가 퍼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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