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연장에 20대 ‘팔레스타인 잔다르크’도 석방자 명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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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연장 합의에 따른 팔레스타인 석방자 명단에 '팔레스타인의 잔 다르크'로 불리는 22세의 아헤드 타미미가 포함됐다.
28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무부는 전날 타미미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여성 석방자 후보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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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연장 합의에 따른 팔레스타인 석방자 명단에 ‘팔레스타인의 잔 다르크’로 불리는 22세의 아헤드 타미미가 포함됐다.
28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무부는 전날 타미미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여성 석방자 후보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석방자 선정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 마지막 날인 27일 휴전을 이틀 연장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추가로 맞교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추가로 풀어주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60명을 석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 인질의 추가 석방시 풀어줄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명단에 팔레스타인 여성 50명을 포함하는 안을 승인했다.
타미미는 지난 6일 테러 조장 혐의로 이스라엘군에게 체포됐다. 체포 전 타미미는 소셜미디어(SNS)에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향해 “우리가 당신들을 학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TOI는 전했다. 당시 타미미 모친은 해당 계정이 타미미의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타미미는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는 16세이던 지난 2017년 서안지구 자신 집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처음 체포됐다.
무장한 이스라엘군에 10대 소녀인 타미미가 맨주먹으로 맞서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이후 그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그는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8개월간 징역형을 산 뒤 석방됐다. 이후 유럽과 중동 등을 다니며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타미미와 함께 석방 대상자에 포함된 여성 수감자 중 절반은 최근 두 달 사이에 테러를 조장하거나 지지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라고 TOI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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