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산업체 폭스콘, 인도에 15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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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약 15억4100만 달러(약 1조99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아이폰 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폭스콘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6억 달러 규모, 텔랑가나주에서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투자 소식은 폭스콘이 지난 7월 인도 에너지·철강 대기업 베단타와의 195억 달러(약 25조원) 반도체 합작 벤처 사업을 철회한다고 밝힌 지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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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장 불확실성 제거 위해서인 듯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약 15억4100만 달러(약 1조99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아이폰 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자회사인 혼하이테크놀로지인디아메가디벨롭먼트(Hon Hai Technology India Mega Development)를 통해 투자한다.
폭스콘은 이번 투자가 "운영상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폭스콘은 중국 본토에서 상당한 규모의 아이폰 제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봉쇄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공장이 봉쇄된 상황에서 감염을 두려워한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폭스콘은 중국 내 사업장의 입지를 재평가하게 됐고, 이후 인도에서 여러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폭스콘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6억 달러 규모, 텔랑가나주에서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미 폭스콘은 인도에서 30개 이상의 공장을 통해 수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간 매출은 약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투자 소식은 폭스콘이 지난 7월 인도 에너지·철강 대기업 베단타와의 195억 달러(약 25조원) 반도체 합작 벤처 사업을 철회한다고 밝힌 지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폭스콘은 인도에서의 반도체 사업에 대해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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