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은행간금리, 23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자본유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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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은행간금리(HIBOR) 지표인 1개월물 금리가 28일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홍콩경제일보 등이 보도했다.
홍콩에서 자본유출을 반영해 1개월물 금리가 8거래일 연속 뛰면서 이처럼 올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하지만 홍콩 금리는 지난 2주간 미국 금리가 고점에 달했다는 관측이 커졌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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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은행간금리(HIBOR) 지표인 1개월물 금리가 28일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홍콩경제일보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개월 기한 HIBOR 금리는 이날 장중 5.601bp 오른 5.59012%까지 치솟았다. 익일물 금리는 4.89463%로 나타났다.
홍콩에서 자본유출을 반영해 1개월물 금리가 8거래일 연속 뛰면서 이처럼 올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3개월물도 2.458bp 올라간 5.73226%, 6개월물은 3.072bp 상승한 5.67167%, 12개월 경우 2.809bp 오른 5.67119%로 2000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지에선 홍콩달러를 달러와 연동하는 페그제를 채용하고 있기에 홍콩 금리는 미국 금리의 추이에 맞춰 움직이는 경향을 갖는다.
하지만 홍콩 금리는 지난 2주간 미국 금리가 고점에 달했다는 관측이 커졌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과 중국 증시는 세계적인 주가 상승에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점에서 이들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지 은행시스템 유동성을 나타내는 결제성 예금잔고가 저하하는 것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홍콩 결제성 예금잔고는 현시점에 450억 홍콩달러(약 7조4800억원)로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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