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휴전 추가 연장 희망…지속 가능한 토대 마련"[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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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휴전이 더 연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하마스로부터 (이스라엘) 인질 20명이 추가 석방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선 팔레스타인 수감자 65명이 석방될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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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휴전이 더 연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하마스로부터 (이스라엘) 인질 20명이 추가 석방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선 팔레스타인 수감자 65명이 석방될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석방되는 인질 수를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지속 가능한 휴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순간이다"라고 기대했다.
또 "(전쟁 발발) 직후 도하에서 중재를 시작했고, 많은 기여를 했다"며 "중재 가능성이 전혀 없던 상황에서 양측이 매일 목록에 합의하고 인질들이 매일 석방되는 상황으로 나아갔으며, 이제 약 일주일 동안 전투를 멈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중재로 24일부터 나흘간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카타르는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휴전 종료를 앞두고 양측이 48시간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연장 합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추가 석방할 팔레스타인 수감자 50명 명단을 승인하고 하마스로부터 추가 석방될 이스라엘 인질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이를 시인했다.
다만 1차 합의 당시 휴전 연장을 최대 10일로 한정한 만큼, 휴전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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