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 놓였던 신라젠, 상한가 찍고 22.72% 상승 마감[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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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215600)이 신장암을 대상으로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최근 신라젠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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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라젠(215600)이 신장암을 대상으로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전일 대비 1270원(22.72%) 오른 686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반 상한가인 7260원까지 올랐다가 낙폭을 좁혔다.
신라젠은 전날 29.85% 오른 5590원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00만주 이상 거래되며 평소의 10배 가까이 증가한 바 있다.
이날은 거래량이 4102만주가 거래되며 평소의 100배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44억원, 기관이 4억원 순매수했고 기타법인에서 55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업계는 한때 상장폐지 기로에 놓였던 신라젠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지 주목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를 비롯한 신라젠 경영진이 상장 전 유령회사를 통한 '자금 돌리기'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거래정지 처분을 받고 두 차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신라젠은 연구개발(R&D) 인력 충원과 기술위원회 설치, 스위스 제약사와의 기술도입 계약체결 등 조치를 통해 상장 폐지를 피했다.
거래재개 후 장중 3000원 선까지 떨어졌으나,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결과 공시가 나오면서 반등 전환했다.
최근 신라젠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 이후 미국, 한국, 호주에서 총 21개 임상기관에서 임상을 시작했으며 올 초 마지막 환자의 마지막 약물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을 종료했다.
이번 임상(1b/2a상)은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요법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했으며 이 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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