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 전국서 '빈대' 70건…질병청으로 정보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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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주간 전국에서 빈대가 70건 발생했다.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26일 지자체 등 정부에 총 136건이 신고됐다.
실제 빈대가 발생한 경우는 49건이다.
민간업체가 직접 신고한 21건을 포함하면 전체 빈대 발생 사례는 7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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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최근 한 주간 전국에서 빈대가 70건 발생했다.
정부는 28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26일 지자체 등 정부에 총 136건이 신고됐다.
실제 빈대가 발생한 경우는 49건이다.
민간업체가 직접 신고한 21건을 포함하면 전체 빈대 발생 사례는 70건이다.
또 방제 대상 시설 총 14만여개소 가운데 신규로 5만1000개소(35%)를 점검한 결과 빈대 발생 사례는 숙박시설, 목욕장, 정신건강시설, 사업장 등에서 총 8건(전체 70건에 포함) 있었다.
정부는 빈대 대응 관련 정보제공 창구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로 일원화해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 사용 승인 없이 해외직구 쇼핑몰을 통해 불법적으로 판매되거나 유통되는 살충제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영수 사회조정실장은 "국내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살충제를 해외 직구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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