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인력 재배치에 109년만 첫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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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내년 3월까지 로마 직원 153명을 밀라노로 재배치한다고 통보하자 반발한 직원들이 파업을 벌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구찌는 지난 10월 로마의 디자인 직원 219명 중 153명을 내년 3월까지 약 500km 떨어진 밀라노 사무실로 이전시키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노동조합 CGIL 사무소에 따르면 구찌의 결정은 객관적인 이유가 뒷받침되지 않은 만큼 인원 감축이 실질적인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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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내년 3월까지 로마 직원 153명을 밀라노로 재배치한다고 통보하자 반발한 직원들이 파업을 벌였습니다. 회사 설립 109년만에 첫 파업입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구찌는 지난 10월 로마의 디자인 직원 219명 중 153명을 내년 3월까지 약 500km 떨어진 밀라노 사무실로 이전시키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노동조합 CGIL 사무소에 따르면 구찌의 결정은 객관적인 이유가 뒷받침되지 않은 만큼 인원 감축이 실질적인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일부 직원들은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구찌는 자르기만 할 뿐 정작 옷은 안 만든다(Gucci cuts but never sews)" 등의 내용이 담긴 배너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한편 구찌의 대변인은 "이번 재배치는 인원 감축을 염두한 것이 아니다"고 로이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찌 측은 "밀라노로 이전한다면 창의적인 디렉터와 다양한 팀이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판단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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