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대화 중요", 초아 "부담 말길", 지드래곤 "마약 안돼"..★정신 건강 강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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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정신 건강이 강조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도, 블랙핑크 로제도, AOA 출신 초아도 후배들을 위한 조언과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팝의 미래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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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악플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정신 건강이 강조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도, 블랙핑크 로제도, AOA 출신 초아도 후배들을 위한 조언과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팝의 미래를 걱정했다.
최근 아이돌들의 활동 중단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부상 등의 이유도 있지만 심리적 불안 증세 등의 이유도 최근 아이돌 활동 중단 이유로 많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들의 심리를 케어해주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그 시절을 겪었던 선배 가수들도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초아는 28일 열린 E채널·채널S 예능 ‘놀던 언니’ 제작발표회에서 후배 가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 “K팝으로 활동하는 친구들 중 실제로 약으로 버티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초아는 “나도 이걸 내가 어떻게 유지할까 고민하던 중에 언니들을 만났다. 언니들이 산증인으로 활동을 해주고 계신다. 나도 그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산증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는 친구들이 많은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정신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아는 2012년 AOA 첫 번째 싱글 ‘Angel’s Story’로 데뷔했다. AOA는 ‘단발머리’, ‘짧은 치마’, ‘사뿐사뿐’ 등의 히트곡을 내며 K 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를 잡았다. 초아는 AOA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예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었는데, 열애설 등 각종 의혹과 루머에 시달리며 마음 고생을 한 바 있다. 휴식기를 가진 초아는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블랙핑크 로제도 후배들을 위한 정신 건강을 강조했다. 로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APEC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의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정신건강 행사에 참석해 “내가 하는 어떤 일들은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든 자기만의 의견이 있거나 나에 대한 서술을 주도하는 것을 즐기는 누군가가 항상 있을 것이다”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것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신체 건강과 단련을 위해 음식을 먹듯이 정신건강도 신체적 건강과 같이 혹은 더 신경써야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제는 “많은 사람이 SNS에서 자신에 관해 관심을 갖고 특히 자신을 비판할 때 취약함을 느낀다”며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조 바이든 여사 또한 “우리는 자주 이런 (정신건강) 문제들을 숨기고 비밀로 하고 무시하지만, 이를 드러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치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마약은 절대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의혹을 받는다고 알려지자 경찰에 자진 출석을 결정, 모발, 손톱·발톱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출국 금지도 해제됐고, 지드래곤 측은 명예훼손과 성희롱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인터뷰에서 ‘연예인 중 공허함이나 스트레스가 마약에 빠진 이유가 되던데, 본인은 없었나?’라는 질문을 받자 “통상적으로 (연예인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 의견은 그렇지 않다. 공허함이나 스트레스는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해소하는 방법을 그때그때 찾아야한다. 그리고 찾아왔다. 다만 절대 그게 마약이 되어서는 안된다. 마약은 아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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