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개월 이스라엘 아기, 아직 하마스에 잡혀있어

김효선 기자 2023. 11. 28.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임시 휴전을 연장한 가운데, 만 1살도 되지 않은 이스라엘 아기가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

2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으로 50명의 인질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최연소 인질인 크피르 비바스는 아직 석방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임시 휴전을 연장한 가운데, 만 1살도 되지 않은 이스라엘 아기가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

2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으로 50명의 인질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최연소 인질인 크피르 비바스는 아직 석방되지 않았다.

최연소 인질 크피르 비바스. /엑스(X·옛 트위터) 캡쳐

비바스는 생후 10개월로, 4살 형 아리엘과 아빠 야덴(34), 엄마 쉬리(32)와 함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이로써 비바스의 가족은 가자지구에 붙잡힌 채 납치 50일을 넘기게 됐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는 이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바스 가족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으나 이후 가자지구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으로 옮겨져 현재 칸 유니스에 억류됐다”고 말했다.

칸 유니스는 일시 휴전이 끝나고 나면 이스라엘군이 집중 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크피르 가족이 일시 휴전 연장 협상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휴전을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50명을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하마스는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이스라엘 인질 총 50명을 풀어줬으며 이스라엘 인질 외에 태국, 러시아 등 외국인 인질 19명도 따로 석방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임시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앞선 휴전과 동일한 조건이 적용돼 휴전 연장 기간에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