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가족 잃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인 런던서 합동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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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가족 등을 잃은 양측 유가족이 이번 주말 동반 집회를 연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집회 명칭은 '인류를 위해 함께 다리를 놓다'이며 양측 유가족은 고인 추모의 뜻을 담아 등불 수천 개를 밝힐 계획입니다.
텔레그래프는 전쟁 이후 곳곳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유대주의 행진 등이 있었지만 양측이 모두 모여 열리는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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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가족 등을 잃은 양측 유가족이 이번 주말 동반 집회를 연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증오 확산을 반대하며 반유대주의, 반무슬림을 규탄하는 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집회 명칭은 '인류를 위해 함께 다리를 놓다'이며 양측 유가족은 고인 추모의 뜻을 담아 등불 수천 개를 밝힐 계획입니다.
텔레그래프는 전쟁 이후 곳곳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유대주의 행진 등이 있었지만 양측이 모두 모여 열리는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하는 유가족은 인명피해를 애도하면서도 슬픔이 특정 종교나 국가를 겨냥한 증오로 번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집회 당일에는 2002년 팔레스타인 저격수에 의해 아들을 잃은 로비 다밀렌이 연설할 예정인데 다밀렌은 분쟁으로 가족을 잃은 팔레스타인 및 이스라엘 가정 600여 세대가 함께 활동하는 단체 '부모-가족 포럼'(PCFF) 대표입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반유대주의 공격 신고가 5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건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슬람 혐오 공격 신고도 220건 보고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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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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