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매튜 페리 유산 '약물 중독 재단'에 기부 결정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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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故 매튜 페리의 유산 상속 문제에 관해 유족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기준), 외신 '피플'은 매튜 페리의 유족이 발표한 유산 문제에 관한 논평을 공개했다.
성명에 따르면 매튜 페리 유족은 "가족으로서 매튜 페리의 유산을 기리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라며 "매튜 페리 재단이 이 질병(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가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기부 결정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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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지난달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故 매튜 페리의 유산 상속 문제에 관해 유족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기준), 외신 '피플'은 매튜 페리의 유족이 발표한 유산 문제에 관한 논평을 공개했다.
성명에 따르면 매튜 페리 유족은 "가족으로서 매튜 페리의 유산을 기리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라며 "매튜 페리 재단이 이 질병(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가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기부 결정 의사를 밝혔다. 정확한 유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실 매튜 페리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 전 약물 남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그의 죽음 이후, 매튜 페리의 유족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매튜 페리 재단을 설립했다.
매튜 페리 재단은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개인이 치료받는 어려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일 출범했다. 매튜 페리의 양아버지인 키스 모리슨도 해당 성명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며 팬들에게 재단에 기부할 것을 독려했다.
매튜 페리는 성인 생활의 대부분을 약물 중독과 싸워왔으며,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에서도 이에 관해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투병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며, 중독이 심해져 49세에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그는 2주 동안 혼수상태로 지낸 적이 있고, 이후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대장이 파열되어 5개월간 입원하고 1년 동안 인공 항문 주머니를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튜 페리는 지난달 28일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자택에서 익사 상태로 발견됐으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매튜 페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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