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이야기로 만나는 아프리카: 세상을 비추는 창, 아프리카 문학' 발간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이 아프리카 문학을 소개하는 '이야기로 만나는 아프리카: 세상을 비추는 창, 아프리카 문학'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총 15개의 챕터로 구성했으며 구전문학부터 최근의 디지털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한·아프리카재단은 2021년 탄자니아 출신의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노벨문학상을 받은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이먼 갤것이 부커상을,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가 공쿠르상을 수상하는 등 아프리카 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 문학은 우리에게 그동안 익숙했던 서구 중심의 문학과는 다른 관점에서 흥미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며 "아프리카 문학은 독립과 자주를 쟁취하는 역사적 수단으로도 작용해왔기 때문에 아프리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로 만나는 아프리카' 시리즈는 한 아프리카재단 홈페이지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돼 무료로 열람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