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중단 연장으로 ‘팔레스타인 잔다르크’도 석방자 명단 올라

오수호 2023. 11.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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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 연장 합의에 따라 석방자 명단에 '팔레스타인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인물이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이스라엘 법무부가 공개한 팔레스타인 여성 석방자 후보 50명의 명단에 아헤드 타미미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미미는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16세이던 2017년 서안지구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처음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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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 연장 합의에 따라 석방자 명단에 ‘팔레스타인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인물이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이스라엘 법무부가 공개한 팔레스타인 여성 석방자 후보 50명의 명단에 아헤드 타미미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미미는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16세이던 2017년 서안지구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처음 체포됐습니다.
무장한 이스라엘군에 10대 소녀인 타미미가 맨주먹으로 맞서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이후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8개월 동안 징역형을 산 뒤 석방됐고 이후 유럽과 중동 등을 다니며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벌였습니다.
지난 6일엔 SNS에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향해 “우리가 당신들을 학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이스라엘군에 체포됐는데 타미미의 모친은 해당 계정이 타미미의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번에 타미미와 함께 석방 대상자에 포함된 여성 수감자 가운데 절반은 최근 두 달 사이에 테러를 조장하거나 지자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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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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