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만 남는다.. '극한의 배틀' 브레이킹 Ultimate Battle(6vs6) 개최
[OSEN=강필주 기자] 세계 최정상 크루들이 펼치는 극한의 배틀, 영광의 초대 챔피언은 과연 누구일까.
CJ그룹은 다음달 2일 CJ ENM 일산제작센터에서 CJ가 주최·주관하는 브레이킹 크루 대회인 ‘Ultimate Battle’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tvN Sports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tvN Sports채널에서 다음달 8일 23시 녹화중계된다. 관람과 관련하여서는 CJ ONE 어플, 비비고 및 익사이클칩 등 CJ브랜드와의 협업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을 한정 초청 예정이다.
브레이킹은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을 비롯해 지난 9월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다.
CJ는 2021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브레이킹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윙(김헌우), 주티주트(박민혁), 프레시벨라(전지예), 레온(김종호), 킬(박인수), 총 5명의 선수가 TEAM CJ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등 브레이킹 종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CJ는 브레이킹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Ultimate Battle’은 6대6 크루 배틀 대회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크루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걸이자 2년 연속 국가대표인 프레시벨라(전지예)가 속한 소울번즈, 현 국가대표 상비군 주티주트(박민혁)가 이끌고 있는 베이스어스, 창단이래 40여차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레온(김종호)이 속한 퓨전엠씨, 우리나라 최초의 브레이킹 국가대표 출신 헤디(최승빈)가 있는 스트릿애딕츠 뿐만 아니라 유명 비보이 돌(박진형)의 엠비크루, ‘쇼다운’과 ‘쇼킹나이트’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페이머스(유명훈)가 속한 원웨이크루 등 국내 최정상 크루들이 출전한다.
또 2016년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챔피언인 일본의 비보이 이세이(이세이 호리)가 속한 파운드네이션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은 시게킥스(나카라이 시게유키)를 필두로 한 트웰브 애프터 아워스 플러스(Xll After Ours+) 크루까지 국내외 최정상 총 8팀이 초청되어 불꽃 튀는 배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CJ는 이번 ‘Ultimate Battle’에 크루 대회 최초로 ‘스포츠’ 요소를 적용,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에서 적용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을 도입했다. 라운드 로빈은 일종의 조별 리그 방식으로, 한번의 라운드로 승패를 결정짓는 것이 아닌, 충분한 라운드 수를 도입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크루 배틀의 진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CJ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러한 대회 방식은 Ultimate Battle 대회만의 시그니처인 셈이다.
라운드로빈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을 포함한 브레이킹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채점시스템을 사용해 선수들이 올림픽 채점시스템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심사위원들은 신체능력에서는 기술의 난도와 다양성을, 해석능력에서는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예술성에서는 개성과 창의성을 평가하여 배틀의 승자를 가린다. 이렇게 8강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을 통해 4강에 진출한 크루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 올라 최후의 배틀을 벌이게 되며, 우승 크루는 ‘Ultimate Battle’ 첫 대회 우승의 명예과 함께 3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Ultimate Battle’은 CJ의 다양한 계열사가 현장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대회를 만들 예정이다. 대회의 메인 스폰서인 비비고는 골프, 농구, 브레이킹 등 스포츠 플랫폼을 기반으로 Live Delicious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외에서 온 선수들이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선수 라운지에 비비고 존을 마련했다. 익사이클칩은 CJ 제일제당의 푸드 업사이클 스낵 브랜드로서,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고단백&고식이섬유 바삭칩 3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CJ는 ‘Ultimate Battle’의 한 프로그램으로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와 함께 청소년 브레이킹 배틀인 ‘퓨처 챌린지(Future Challenge)’도 개최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브레이킹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 선수들에게 계속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TEAM CJ 소속 브레이킹 선수들이 심판으로 참여하며, 우승자에게는 추후 CJ 소속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CJ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브레이킹은 댄스라는 예술적 측면과 스포츠라는 경쟁의 요소를 모두 갖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라며 “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CJ의 이번 ‘Ultimate Battle’은 모든 면에서 최초의, 최고의, 차별화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중 분들께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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