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탱크 엔진 공장서 '버섯구름' 폭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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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날 러시아 첼랴빈스크(Челябинск)에 있는 군수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 당국이 단락으로 인한 변압기 폭발을 원인으로 발표했지만, 단락은 러시아가 중요 시설에서 화재가 날 때마다 내놓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은 러시아군 T-72·T-90 전차의 엔진 등 다양한 군용장비를 생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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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당국 "변압기 폭발 원인"…추측 무성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날 러시아 첼랴빈스크(Челябинск)에 있는 군수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엔 공장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이 거세지며 폭발음이 이어지다가 큰 폭발이 일어났고,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변압기가 폭발했으며, 화재는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상자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한때 전력 공급이 끊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당국은 사고라고 밝혔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주말 동안 드론 공격을 주고받은 후에 일어난 이번 폭발은 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 당국이 단락으로 인한 변압기 폭발을 원인으로 발표했지만, 단락은 러시아가 중요 시설에서 화재가 날 때마다 내놓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은 러시아군 T-72·T-90 전차의 엔진 등 다양한 군용장비를 생산하는 곳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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