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차 새 회사 설립 계획…국영 창안차 대주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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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기존 스마트차 연구개발 부서를 분리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27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화웨이가 스마트차 관련 새 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광둥성 선전에서 창안치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마트 자동차 시스템 사업을 새 회사로 이전하기로 했고, 창안차는 새 회사의 40%를 넘지 않는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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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차 40% 미만 지분 보유 예정
창안차 주가 10% 급등해 거래 일시 중단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기존 스마트차 연구개발 부서를 분리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국영 자동차회사인 창안자동차(창안차)가 대주주로 참여하기로 했다.
27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화웨이가 스마트차 관련 새 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광둥성 선전에서 창안치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마트 자동차 시스템 사업을 새 회사로 이전하기로 했고, 창안차는 새 회사의 40%를 넘지 않는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보유 지분 비율과 출자 방식은 추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들은 “화웨이가 스마트차 관련 핵심기술과 자원을 새 회사에 이전하기로 했다"면서 "이로써 원칙적으로 화웨이 내부에는 스마트 관련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와 연관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스마트차 생산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오히려 전문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차 분야에서의 영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우위를 이용해 관련 분야에서 정보 공유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야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OU 체결식에서 쉬즈쥔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는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ICT 우위와 판매능력을 발휘해 자동차 기업이 좋은 차를 만들고 차를 잘 팔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객과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중국 자동차사업의 굴기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스마트카 분야를 책임졌던 위청둥 화웨이 상무이사도 "우리는 중국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해당 오픈 플랫폼을 선도할 기업이 필요하다고 줄곧 생각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창안차와 협력을 심화하는 동시에 다른 자동차 기업들과도 협력할 것이며 '자동차 업계 스마트화 전환'의 기회를 잡고 중국 자동차 산업 굴기의 꿈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호재로 선전증시에 상장돼 있는 창안차 주가는 27일 일일 최대 상승 폭인 10% 급등해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28일에도 장한때 9%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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