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트리' 크리스마스 맞이 '원더랜드' 백악관 공개[포토in월드]

이유진 기자 정지윤 기자 2023. 11.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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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반짝이는 트리와 장식이 가득한 '원더랜드'로 탈바꿈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꾸며진 백악관을 공개하며, 연말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98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72개의 화환, 2.8마일(약 4.5㎞) 길이에 달하는 리본 장식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백악관의 모습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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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4000여개 장식품과 98개 트리 등 다채롭게 꾸며져
질 바이든 "마법, 경이로움, 기쁨" 장식 배경 강조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블루룸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꾸며져있다. 2023.1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질 바이든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연말연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정지윤 기자 = 미국 백악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반짝이는 트리와 장식이 가득한 '원더랜드'로 탈바꿈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꾸며진 백악관을 공개하며, 연말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98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72개의 화환, 2.8마일(약 4.5㎞) 길이에 달하는 리본 장식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백악관의 모습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트리와 루돌프 조형물이 장식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질 바이든 여사가 장식 공개 행사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질 바이든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군인 가족들을 위해 열린 겨울왕국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3.1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약 3만4000여개의 오너먼트(장식품)와 14만2500개의 홀리데이 조명이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에 포함됐다.

이처럼 백악관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는 데엔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됐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온 것과 같은 모습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백악관에서 바이든 여사는 이번 백악관 장식 주제는 "마법, 경이로움, 기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경이로움과 경외감"에서 이번 장식의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2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센터홀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져 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블루룸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장난감 기차와 크리스마스 트리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7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이 전시된 가운데 진저브레드로 만든 백악관 모형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진열되어 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바이든 여사는 "아이들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본질적으로 아름다움을 알고 있다"고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배경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리키며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크리스마스 트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내 에이브라함 링컨 미국 전 대통령의 초상화 옆에 세워져 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그는 "바쁜 세상이 우리를 유혹할 때에도 현재에 머무르는 법, 아무리 평범하더라도 사랑과 경이로움에 마음을 열고 매 순간 경탄하는 법, 지하철 정류장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 등 우리가 현명하다면 아이들은 우리에게 가르쳐줄 것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의 각 공간들은 "순수하고 걸러지지 않은 기쁨과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그랜드 로비에서 열린 2023 백악관 연말연시 장식 공개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동쪽 출입구 복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있다. 2023.11.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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