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트리' 크리스마스 맞이 '원더랜드' 백악관 공개[포토in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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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반짝이는 트리와 장식이 가득한 '원더랜드'로 탈바꿈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꾸며진 백악관을 공개하며, 연말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98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72개의 화환, 2.8마일(약 4.5㎞) 길이에 달하는 리본 장식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백악관의 모습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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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마법, 경이로움, 기쁨" 장식 배경 강조
(서울=뉴스1) 이유진 정지윤 기자 = 미국 백악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반짝이는 트리와 장식이 가득한 '원더랜드'로 탈바꿈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꾸며진 백악관을 공개하며, 연말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98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72개의 화환, 2.8마일(약 4.5㎞) 길이에 달하는 리본 장식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백악관의 모습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3만4000여개의 오너먼트(장식품)와 14만2500개의 홀리데이 조명이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에 포함됐다.
이처럼 백악관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는 데엔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됐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온 것과 같은 모습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백악관에서 바이든 여사는 이번 백악관 장식 주제는 "마법, 경이로움, 기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경이로움과 경외감"에서 이번 장식의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여사는 "아이들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본질적으로 아름다움을 알고 있다"고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배경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바쁜 세상이 우리를 유혹할 때에도 현재에 머무르는 법, 아무리 평범하더라도 사랑과 경이로움에 마음을 열고 매 순간 경탄하는 법, 지하철 정류장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 등 우리가 현명하다면 아이들은 우리에게 가르쳐줄 것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의 각 공간들은 "순수하고 걸러지지 않은 기쁨과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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