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석방했지만...아직 ‘9개월 아기’ 잡아둔 하마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일시적으로 휴전하며 하마스에 잡혔던 인질 50명이 풀려났지만 '최연소 인질'인 9개월 아기는 여전히 하마스에 억류된 상태다.
미 CNN 방송은 이번 임시 휴전 협상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중 40명 이상이 현재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또는 다른 무장단체, 개인들에 의해 억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일시적으로 휴전하며 하마스에 잡혔던 인질 50명이 풀려났지만 ‘최연소 인질’인 9개월 아기는 여전히 하마스에 억류된 상태다.
크피르는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중 최연소로 알려져 있다. 크피르는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를 공격할 당시 4살 형인 아리엘과 아버지 야덴(34), 어머니 쉬리(32)와 함께 인질로 잡혔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비바스 일가족이 가자지구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으로 옮겨져 현재 칸 유니스에 억류됐다고 밝혔다. 칸 유니스는 일시 휴전 이후 이스라엘군이 집중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크피르의 신변이 앞으로 일시 휴전 연장 협상에서 추가적인 지렛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억류됐던 인질은 지난 27일까지 69명이 풀려난 상태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해주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며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추가로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크피르가 다른 무장 단체 조직으로 옮겨진 것이 확인되면 이스라엘은 추가 휴전 연장 협상에서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 조직과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 CNN 방송은 이번 임시 휴전 협상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중 40명 이상이 현재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또는 다른 무장단체, 개인들에 의해 억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기적 통했다.. 정부도 인정한 '예산시장' 살리기
- 70대 시아버지가 40대 며느리 살해...원인은 ‘피해망상’
- 사람에 쏘면 `10㎝ 관통` 불법무기 만든 불체자.."유튜브 보고"(종합)
- 그놈의 ‘알몸촬영’, 벌써 네 번째였다…“카메라만 봐도 무서워”
- 목포서 빈대 와글와글...찜질방 ‘여기’ 들추니 경악
- "나한테 맞고 피 나"…숨진 父, 수개월 화장실에 방치한 아들[그해 오늘]
- 신지애, 일본에서 대회당 6500만원씩 벌어..미국에서도 21억원 수입
- "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유럽보다 1000만원 싸다” 볼보가 공개한 소형 SUV EX30
- “안과 밖은 천지차이”…텐트 다시 꺼내 쓰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