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침묵했더니 답답"…총리들의 등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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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총리를 역임했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이끌고 있는 현재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친이낙연계 싱크탱크가 주최한 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이 전 대표는 양대 정당이 심각한 내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특히 현재 민주당을 두곤 참담하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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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총리를 역임했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이끌고 있는 현재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친이낙연계 싱크탱크가 주최한 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이 전 대표는 양대 정당이 심각한 내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특히 현재 민주당을 두곤 참담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과거의 민주당은 내부의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직격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지금은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습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질병을 막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정책이나 비전을 내놓는 활동이 미약해졌고 어쩌다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문제에 가려지곤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뜻하는 겁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뒤 오랜 기간 침묵하며 당을 지켜봤지만 잘되지 않고있어 답답하게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전 대표 :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지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하는 것은 리더십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평소 이낙연 전 대표의 화법에 비하면 매우 강한 어조로 현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한 걸로 보입니다.
한 발 나아가, 신당에 대해서도 선을 긋진 않았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전 대표 :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지요. (신당 창당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할일이 무엇인가 하는 거는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지난 정부 총리를 역임했던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이 세 사람이 현 이재명 체제를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단 해석도 나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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