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저항군, 군부 기지 300여개 점령…미얀마 제2 도시 외곽까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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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타도를 목표로 소수민족 무장단체 동맹이 지난달 27일 대규모 합동 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얀마군 기지와 주둔지 등 300여 곳을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으로 구성된 '형제 동맹'이 미얀마 샨주에서 224곳, 라카인주에서 44곳, 카야주에서 35곳의 기지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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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타도를 목표로 소수민족 무장단체 동맹이 지난달 27일 대규모 합동 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얀마군 기지와 주둔지 등 300여 곳을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으로 구성된 '형제 동맹'이 미얀마 샨주에서 224곳, 라카인주에서 44곳, 카야주에서 35곳의 기지를 확보했습니다.
'형제동맹'의 공격이 이어지는 동안 미얀마군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500명 이상이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북부 외곽 지역에서 공세를 시작한 저항군은 수도 네피도까지 진격하겠다며 점차 정권 중심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네피도에서 북쪽으로 270㎞ 떨어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 외곽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전이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저항군 공격 이후 미얀마에서 난민 약 33만 5천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간인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263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미얀마군이 외곽 지역에서 포격과 공습을 가하고 있어 실제 민간인 사상자 수는 공식 집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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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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