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격 핵심' 중국 3번째 항모 푸젠함, 해상 시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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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대만 공격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푸젠함의 해상 시험이 임박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 또한 푸젠함이 부두에서 이동한 것은 물체 발사 시험을 위해서이며, 이는 곧 해상 시험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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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함서 물체 발사한 영상 SNS서 퍼져
(서울=뉴스1) 김민수 박재하 기자 =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대만 공격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푸젠함의 해상 시험이 임박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센티넬-2 위성 사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19일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의 부두에서 약 27m 이동했다가 이틀 만에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이를 근거로 푸젠함이 해상 시험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푸젠함은 중국의 세 번째 디젤 추진 항모다. 배수량은 약 8만톤이며 길이는 320미터, 폭은 73미터로 미 해군 니미츠급 항모에 버금간다.
뱃머리 부분을 12도가량 들어 올려 함재기를 이륙시키는 스키점프대가 있는 랴오닝함과 산둥함과 달리 푸젠함은 미국 포드급 항모에 보이는 전자식 캐터펄트(catapult·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방식)를 장착했다.
활주로가 짧은 항모에서 스키점프대로 이륙하려면 기체가 가벼워야 해 무장이나 적재 연료를 줄여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전자식 캐터펄트는 증기나 전자기를 이용해 함재기를 시속 250㎞ 이상으로 급가속해 쏘아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무거운 기체를 이륙시킬 수 있어 전투력이 월등히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자식 캐터펄트를 제대로 가동하려면 별도의 디젤발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핵 추진 항모가 아닌 푸젠함이 연료보급선 없이 장거리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6일 웨이보를 통해 푸젠함이 정박 중인 수역에 물체를 발사하는 장면이 담긴 날짜가 표시되지 않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비행기 이륙 상황을 모방해 항공기 무게와 비슷한 바퀴 달린 물체를 발사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다만 푸젠함 앞쪽으로 물보라가 튀기는 모습은 포착됐지만, 결정적으로 발사된 물체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푸젠호가 예인선에 의해 이동하는 것을 처음 포착한 해군 전문가 H.I. 서튼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푸젠호가 해상 시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CMP는 "해상 시험은 선박의 시스템과 구성 요소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시험하며, 푸젠함의 경우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 또한 푸젠함이 부두에서 이동한 것은 물체 발사 시험을 위해서이며, 이는 곧 해상 시험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항공모함은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 등이 동쪽에서 대만을 지원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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