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명물 '돼지 뒷고기' 연말 토요 무료시식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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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를 대표하는 명물인 일명 '뒷고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연말에 마련된다.
김해시는 동상시장 청년몰과 함께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지역 명물인 '뒷고기 토요 무료시식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동상시장 청년몰이 마련한 시식회 메뉴는 뒷고기로 만든 동파육, 꼬치구이, 소금구이, 떡볶이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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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를 대표하는 명물인 일명 '뒷고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연말에 마련된다.
김해시는 동상시장 청년몰과 함께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지역 명물인 '뒷고기 토요 무료시식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뒷고기'란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나누고 자르면서 떨어져 나온 자투리 고기를 일컫는다.
버리기엔 아까운 이 고기를 따로 모아서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유래가 됐다.
일부에서는 돈이 없는 이들이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는 잡육을 싼값에 따로 뒷문으로 사 가다 이름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시와 동상시장 청년몰이 마련한 시식회 메뉴는 뒷고기로 만든 동파육, 꼬치구이, 소금구이, 떡볶이 등 4종이다.
매회 800인분을 음료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토요 무료 시식회는 시와 지역 청년몰이 MZ세대들이 좋아하는 퓨전 메뉴를 따로 만들어 제공하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여는 것이 특징이다.
정창동 시 축산과장은 "내년 2024 전국체전과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 대표 먹거리를 알리고 축산농가와 지역 전통시장 청년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해시 문화콘텐츠 상품으로 만들고 있는 뒷고기는 고향사랑기부제 사은품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시에는 봉황동과 부원동, 동상동 일대 뒷고기 식당이 많은 거리 600m 구간을 '뒷고기 거리'로도 지정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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