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였던 울산 1인당 공원면적 10년 만에 바닥권 추락

방종근 기자 2023. 11.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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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국 최고였던 울산의 1인당 공원 면적이 불과 10년 만에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발표한 '2023 생태계 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울산의 1인당 공원 면적은 10.2㎡로, 전국 평균(11.3㎡)을 밑돌았다.

이처럼 울산의 1인당 공원면적이 급감한 것은 2020년 시행된 도시공원 일몰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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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립생태원 2023 생태계 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2011년 16.3㎡에서 지난해 10.2㎡로 급갑해 전국 평균(11.3㎡) 보다 낮아

한때 전국 최고였던 울산의 1인당 공원 면적이 불과 10년 만에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020년부터 시행된 도시공원 일몰제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국제신문 자료사진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발표한 ‘2023 생태계 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울산의 1인당 공원 면적은 10.2㎡로, 전국 평균(11.3㎡)을 밑돌았다. 세종시가 57.6㎡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넓었고, 울산은 서울(4.7㎡), 대구(7.2㎡), 충남(8.5㎡)에 이어 네 번째로 적었다.

이를 증명하듯 국토교통부의 도시계획현황에도 지난해 기준 울산 공원면적은 2045만㎡로, 2011년(4222만 ㎡)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2011년 당시 1인당 공원 면적이 16.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넓었던 울산공원 면적이 10년 새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처럼 울산의 1인당 공원면적이 급감한 것은 2020년 시행된 도시공원 일몰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몰제로 인해 20년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이 전면 해제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해제 면적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시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예산 투입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 활용도가 높고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공원부터 살려낼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광역지자체는 세종으로, 74.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울산은 54.9%로 전국 평균(51.3%)을 소폭 웃돌았다. 울산은 ‘일주일에 1번 이상 자연을 찾는다’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39.0%로 전국 평균(39.8%)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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