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못 간’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조 편성 완료···돈치치·아데토쿤보 격돌

[점프볼=최서진 기자] 한국은 가지 못한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조 편성이 진행됐다.

28일(한국시간) FIBA(국제농구연맹)는 2024년 열리는 FIBA 올림픽 최종예선 토너먼트 추첨을 스위스 패트릭 바우만 하우스에서 진행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놓고 경합할 24개국의 조 편성이 완료됐다. 여기에는 올림픽 출전권 4장이 걸려있다. 개최지에서 A조, B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맞붙고,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며 개최지별 1위 팀이 티켓을 획득한다. 대회는 그리스의 피레우스, 라트리바의 리가,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진행되며 7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스에선 A조 슬로베니아,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B조 이집트, 그리스, 도미니카 공화국이 편성됐다.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와 야니스 아테토쿤보(그리스)가 올림픽 티켓을 두고 다툰다.

라트비아에선 A조 조지아, 필리핀, 라트비아, B조 브라질, 카메룬, 몬테네그로가 편성됐다. 푸에르토리코 A조는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리투아니아, B조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바레인이다. 스페인 A조는 레바논, 앙골라, 스페인과 B조 핀란드, 폴란드, 바하마가 됐다.

지난 9월 열린 2023 FIBA 농구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7개국은 독일, 세르비아, 캐나다, 미국, 호주, 일본, 남수단이다. 개최국인 프랑스도 출전권을 갖는다.

한국은 농구 월드컵에도, 최종예선에도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다.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사전자격예선에 불참했다. 위난 상황이 지속되고 있던 시리아였기에 안전상의 이유였다.

*개최지별 조 편성
그리스
A조 슬로베니아,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B조 이집트, 그리스, 도미니카 공화국
라트비아
A조 조지아, 필리핀, 라트비아
B조 브라질, 카메룬, 몬테네그로
푸에르토리코
A조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리투아니아
B조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바레인
스페인
A조는 레바논, 앙골라, 스페인
B조 핀란드, 폴란드, 바하마

# 사진_FI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