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자원 부재, 신한은행은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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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에서 개막 6연패에 빠져있는 인천 신한은행의 팀 컬러는 스몰 라인업이다.
지난 시즌에도 김소니아, 김진영, 이경은, 유승희(현 아산 우리은행), 한채진(은퇴) 등의 활동량을 앞세워 높이의 약점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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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센터 김태연(189㎝)과 구슬(180㎝), 변소정(180㎝) 등 장신 선수들에게 1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부여한 것도 높이가 뒷받침되면 한층 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지영을 영입하며 가드진을 보강한 터라 골밑에서 길게 버텨줄 수 있는 자원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이 계획은 초반부터 틀어졌다. 변소정이 시즌 첫 경기였던 9일 청주 KB스타즈와 원정경기 3쿼터 도중 부상을 입고,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다. 첫 2경기에서 평균 21분41초를 소화하며 11점·5리바운드로 활약한 김태연도 허리 부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구 감독은 “변소정의 이탈로 플랜A가 틀어졌는데, 김태연까지 다치면서 사실상 플랜C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리그 정상급 빅맨을 보유한 팀들과 만나면 늘 골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 최다 평균실점(82.7점)과 최소 블록(0.7개)의 기록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수정(185㎝), 장은혜(183㎝) 등 센터 자원을 적극 투입하며 활로를 찾고 있지만, 아직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까지 이수정은 통산 11경기, 장은혜는 10경기에 나섰는데, 둘 다 평균 출전시간이 5분 미만이었다.
당분간 스코어러 김소니아와 구슬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들은 스몰 라인업을 가동할 때 센터 포지션을 맡아야 하는데, 그만큼 수비 시 체력 부담이 커진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기량이 급성장한 이다연, 김진영 등 포워드 자원들의 득점력이 뒷받침돼야 코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신한은행이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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