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연기력 빛난 포인트 #울분 #멜로 #순수

안윤지 기자 2023. 11. 28.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례대첩' 속 로운의 다채로운 연기 활약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선 로운이 주인공 심정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이렇게 정우가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로운의 감정 연기가 빛난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로운은 이렇게 변화하는 정우의 모습을 울분남을 표현할 때와는 180도 다른 눈빛으로 표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로운 /사진제공=KBS 2TV '혼례대첩'
'혼례대첩' 속 로운의 다채로운 연기 활약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선 로운이 주인공 심정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정우는 극초반 울분과 꼰대력 넘치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이 피해 다니는 인물이었지만, 점차 정순덕(조이현 분)을 만나 세상을 알아가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정우가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로운의 감정 연기가 빛난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한양 최고 울분남답게 울분 연기도 수준급

한양 최고 울분남으로 불리는 심정우는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가는 곳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분에 차는 정우는 그 울분이 바로 상소문으로 이어지며 한양 사람들이 기피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를 표현하는 로운은 당찬 발걸음, 비장한 표정, 은은한 광기가 담긴 눈빛으로 심상치 않은 남주의 등장을 알렸다.

◆ 180도 달라진 풋풋+솔직 멜로 연기

항상 울분에 차 있던 정우에게도 감정의 변화가 생겼다. 순덕을 만나고 단절되었던 세상과 점차 소통하기 시작한 것. 정우는 순덕과 가까워질수록 사랑의 감정을 확실하게 깨닫는다. 로운은 이렇게 변화하는 정우의 모습을 울분남을 표현할 때와는 180도 다른 눈빛으로 표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로운은 순덕을 향한 다정한 멜로 눈빛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어쩔 줄 몰라 하는 솔직한 모습까지 유쾌하게 그려냈다.

◆ 당당한 겉모습 뒤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정우는 겉으로는 품위가 느껴지는 부마이지만, 속은 한없이 여리고 겁이 많은 어린아이 같은 인물이다. 작은 강아지가 짖는 소리, 어둠 속 괴상한 소리에도 쉽게 놀라지만 애써 아닌 척 변명을 늘어놓는 등 감정이 한눈에 보이는 투명한 인물이다. 로운은 정우의 이러한 순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면을 귀엽게 풀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겁에 질린 표정과 발을 동동거리는 움직임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