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피임약 약국 시험판매…처방전 없어도 유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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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약국에서 긴급피임약 시험 판매가 28일 시작됐다.
긴급피임약이 의사 처방전 없이도 적절하게 유통될 수 있을지 조사하기 위한 목적이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조사 업무를 위탁받은 일본약사회는 일본 전역의 145개 약국에서 긴급피임약 시험 판매를 실시한다.
일본 제약사 관계자는 FNN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약국에서 긴급피임약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판매 대상은 조사연구 참여에 동의한 16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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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약국에서 긴급피임약 시험 판매가 28일 시작됐다. 긴급피임약이 의사 처방전 없이도 적절하게 유통될 수 있을지 조사하기 위한 목적이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조사 업무를 위탁받은 일본약사회는 일본 전역의 145개 약국에서 긴급피임약 시험 판매를 실시한다.
긴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임신을 약 80%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력이나 피임 실패 등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 용도다.
현재 일본에서 이 약을 구매하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다.
일본 제약사 관계자는 FNN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약국에서 긴급피임약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판매 대상은 조사연구 참여에 동의한 16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약을 구매할 때 보호자 동반과 동의가 필요하다.
판매 가격은 7000엔에서 9000엔(6만~7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시험 판매는 내년 3월까지 실시되며, 일본 후생노동성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국 판매 가능성을 검토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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