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랐는데 너무 화난다”‥‘서울의 봄’ 관람한 2030 진짜 반응

배효주 2023. 11.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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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이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전 10일 연속 예매율 1위,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겨울 극장가의 흥행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전 연령층의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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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이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 10일 연속 예매율 1위,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겨울 극장가의 흥행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전 연령층의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당시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CGV 홈페이지 기준 20대 25.7%, 30대 30%로 연령별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30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눈앞에서 그때의 일을 겪은 저희 어머니는 정말 보면 볼수록 화가 난다고 하셨어요.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너무 좋았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건지 잘 모르고 있던 세대로서 꼭 필요한 영화. 그리고 영화적으로도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함”, “그때를 직접 겪으신 분들은 얼마나 아프고 화날까 싶어요” 등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서울의 봄'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한편, 40대와 50대 관람객들은 영화 관람으로 당시를 떠올리며 영화의 깊은 여운에 대한 호평을 전하고 있다. 4050 관객들은 “실고증을 잘했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습니다”, “어느 한 장면도 거를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배우분들의 연기가 주는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끝을 알고 있지만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끝을 놓을 수 없다”, “실제 사실을 디테일하게 묘사를 잘해놔서 몰입감이 높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등 생동감 있는 연출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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