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공급망 박람회' 개최…"美기업이 20%"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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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맞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중국이 해외 기업들을 상대로 '공급망 박람회'를 열었다.
28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상당수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중국 국제공급망엑스포(CISCE)가 이날 개막했다.
그동안 미국이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디커플링 움직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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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베이징서…미국·유럽 기업 참여 사례 조명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맞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중국이 해외 기업들을 상대로 '공급망 박람회'를 열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내세우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행사 참가 기업의 5분의 1이 미국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28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상당수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중국 국제공급망엑스포(CISCE)가 이날 개막했다.
중국과 세계의 요구에 맞춰 공급망을 주제로 연 이번 박람회는 더욱 밀접한 통합과 높은 수준의 산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무역·금융 같은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행사라는 게 분석가들의 설명이다.
다음달 2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며 55개 국가·지역에서 총 515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측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에 등록한 미국 기업의 수는 20%를 차지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동안 미국이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디커플링 움직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중국 사회과학원 소속 전문가인 가오링윈은 글로벌타임스에 "세계 최초로 공급망을 주제로 한 국가 차원의 박람회로서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겠다는 중국의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일부 기업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유럽이나 미국에 기반을 둔 업체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센서 개발업체인 IEE의 경우 2006년 중국 허베이성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유럽에서 생산장비와 원료를 수입해 중국에서 제품을 만든 뒤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축 관련 기계 등을 생산하는 자비스의 경우 미국 기업이 2006년 베이징에 설립한 곳으로 미국에서 특수강을 수입해 중국에서 가공한 뒤 제품을 세계시장에 판매한다는 점을 들어 "중·미 산업의 분업·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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