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산산조각 났다”…콘서트 도중 숨진 팬 유족 만난 유명 女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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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콘서트 도중 숨진 팬의 유족을 직접 만나 슬픔을 위로했다고 CNN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인 26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연 자신의 '에라스 투어' 마지막 콘서트에 고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마차도의 유족을 초청했다.
유족은 이날 콘서트를 관람하고 클라라의 사진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채 무대 뒤편에서 스위프트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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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인 26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연 자신의 ‘에라스 투어’ 마지막 콘서트에 고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마차도의 유족을 초청했다. 유족은 이날 콘서트를 관람하고 클라라의 사진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채 무대 뒤편에서 스위프트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1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스위프트 콘서트 도중 갑자기 정신을 잃은 뒤 사망했다. 공인이 시작되자마자 몸에 불편함을 표현했던 클라라는 스위프트가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 도중 기절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라의 사망 소식을 접한 스위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 형용하기 어려운 깊은 충격에 빠졌다”며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사망한 팬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당시 리우데자네이루의 기온 39.1도를 기록할 만큼 폭염이었고 콘서트가 열린 축구 경기장에는 약 6만명의 관중이 몰렸으며 물병 반입이 금지됐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팬의 죽음이 공연 주최 측의 미흡한 조치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클라라의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났고 죽은 채 돌아왔다”면서 “주최 측 지원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는지 밝혀내고 싶다. 이렇게 큰 규모의 행사에서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 딸을 되살릴 수는 없지만 과실이 있다면 꼭 처벌해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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