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자마자 진천으로...안세영, ‘시즌 왕중왕’ 두번째 우승 ‘시동’ [BWF 월드투어 파이널]

김경무 입력 2023. 11. 28. 13:34 수정 2023. 11.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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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틈이 어디 있어요. 바로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갑니다. 월드투어 파이널 준비해야죠."

안세영은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처음 시즌 왕중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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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2년 전 이 때처럼…. 지난 2021년 12월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누르고 시즌 왕중왕에 처음 등극했을 때의 안세영. AP 연합뉴스


안세영. 지난 10월7일 중국 천위페이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 때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쉴틈이 어디 있어요. 바로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갑니다. 월드투어 파이널 준비해야죠.”

김학균(52)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지난 26일 중국 선전에서 끝난 2023 차이나 마스터스(BWF 슈퍼 750 시리즈)를 마치고 2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을 이끌고 입국한 뒤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시즌 BWF 월드투어가 거의 끝났지만,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뒤 쉼없는 행보를 이어온 김학균 감독으로서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김학균(오른쪽) 감독과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코칭스태프. 가운데가 안세영 전담 성지현 코치. 대한배드민턴협회


안세영은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처음 시즌 왕중왕에 등극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엔 BWF 신인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번 시즌 왕중왕은, 올해 BWF 월드투어 여자단식 10차례 우승,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한국 선수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등극, 지난 8월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여자단체전 및 여자단식) 등 숱한 쾌거를 달성한 안세영으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타이틀이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뒤 안세영. 연합뉴스


다만, 지난 10월7일 중국 천위페이(25)와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결승에서 부상 당한 오른무릎 부상의 완전한 회복 및 컨디션 정상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보름 남짓한 시간이 남아 있어,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이와 관련해 안세영 관계자는 “세영의 몸상태가 썩 좋은 건 아니다. 아프지는 않은데, 경기 감각이 살아나야 한다. 세영이 스타일로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몸이 따라줄 지 걱정이 되기는 한다”고 말했다.

숙명의 라이벌인 안세영(왼쪽)과 천위페이. 출처|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차이나 마스터스 여자단식 16강전에서 12위인 중국의 왕즈이(23)한테 0-2(12-21, 16-21)로 일격을 당했다. 앞서 전 주에 열린 재팬 마스터스(슈퍼 500 시리즈)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천위페이한테 1-2(18-21, 22-20, 8-21)로 석패했다.

안세영이 부상 재활로 주춤하는 사이, 세계 3위인 천위페이는 지난 10월 프랑스오픈과 덴마크오픈에 이어 이번 차이나 마스터스까지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전적에서 7승11패를 기록중이다. 올해는 6승3패로 우위를 보였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3라운드에서는 천위페이한테 0-2(17-21, 5-21)로 진 바 있다. 부상은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안세영이 올시즌 왕중왕전에서 천위페이에 설욕전을 펼치고 우승으로 시즌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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