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압둘-자바 또 넘었다’ LAL 르브론, NBA 역대 최장 출전 시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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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가 압둘-자바를 또 넘었다.
NBA 역대 최장 출전 시간 1위에 등극했다.
그는 약 10달이 지난 후에 또 한번 압둘-자바를 넘어 NBA 역대 최장 출전 시간 1위로 올라섰다.
또 한번 압둘-자바를 넘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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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94-138로 패했다. 무려 3점슛 22개를 얻어맞으며 44점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0승 8패가 됐다.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는 29분 32초를 뛰며 18점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18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야투 12개를 던져 8개를 적중시키는 등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났지만 리바운드를 단 1개도 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제임스는 NBA 역사에 남을 또 한 가지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산한 최장 출전 시간 1위에 등극한 것. NBA 전설 중 한 명인 카림 압둘-자바(6만 6297분)를 제쳤다. 이날 29분 32초를 출전하며 총 6만 6320분으로 1위에 등극했다.
제임스는 지난 2월 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에도 압둘-자바가 보유하고 있던 3만 8387점을 34년 만에 깼다. 그는 약 10달이 지난 후에 또 한번 압둘-자바를 넘어 NBA 역대 최장 출전 시간 1위로 올라섰다.
2003-2004시즌 NBA에 입성한 제임스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NBA 우승 4회, NBA 정규리그 MVP 4회, NBA 파이널 MVP 4회, 올-NBA 퍼스트팀 13회 등 굵직한 수상 기록을 여럿 남겼다. 통산 기록은 1438경기 출전 3만 9078점 1만 795리바운드 1만 531어시스트. 올 시즌 안에 전대미문 개인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번 압둘-자바를 넘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제임스. 이 정도면 올 타임 넘버원 레전드로 불려도 무방할 듯하다. 은퇴 전에 또 어떤 기록을 남길지 레이커스와 제임스의 경기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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