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파리 누비는 불꽃 홍보
[앵커]
지금 국제박람회 BIE 총회가 열릴 파리 시내 곳곳에선 부산이란 글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내 버스와 자전거, 대형 옥외 광고판까지 부산을 알리기 위한 막바지 홍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 송락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시내 한복판을 무리 지어 달리는 자전거 뒤에 갈매기 형상의 풍선이 매달려 있습니다.
부산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부기'입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흰색 옷에 갓을 쓴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이색 풍경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줄리엣/파리 시민 : "버스에서 부산 광고를 많이 봤습니다. 나중에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면 가보려 합니다."]
'부산은 준비됐다'는 문구를 LED로 표출한 미디어 트럭 등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부산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습니다.
[올리비에/파리 시민 : "홍보 내용 전달이 좋아 보입니다. 한국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제가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부산엑스포 개최를 염원하는 문구가 달린 이 버스는 에펠탑 등 파리 시내 주요 관광 명소를 돌며 막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마련한 홍보 버스입니다.
파리 시내 일반 버스 3분의 1가량인 2천28대와 택시 100대에도 홍보 문구가 부착돼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 주요 쇼핑몰 외벽에도 부산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고, 르몽드와 르피가로 등 주요 신문에도 전면 광고가 게재됐습니다.
이 밖에도 투표권을 쥔 국제박람회 BIE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에서도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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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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