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결정 ‘운명의 날’…마지막 PT 이후 투표 돌입
[앵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가 오늘 드디어 결정됩니다.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이렇게 3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는데요.
개최지는 우리 시각 오늘 밤 마지막 경쟁 프레젠테이션 직후 무기명 전자투표로 결정됩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릴 프랑스 파리는 2030 월드 엑스포 개최지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세느강 주변 등 주요 거점에서 막판까지 유치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경쟁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도 그동안 이어 온 각종 교섭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제 마지막 절차인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를 정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는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시 반, 우리 시각 밤 9시 반에 시작됩니다.
기호 1번 부산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순으로 20분씩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이어 20분 정도 총회장을 비운 상태로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현지 시각 오후 3시쯤 우리 시각 밤 11시쯤 182개 회원국 투표단이 총회장에 입장에 투표를 시작합니다.
투표는 무기명 전자 투표로 진행됩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곳이 나오면 바로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1, 2위 도시들이 2차 투표에 부쳐집니다.
이 표결 결과에 따라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가 나오는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우리 시각 자정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에서 온 시민단체와 부산시 관계자들도 치열한 유치전을 마무리하고 파리에 마련된 엑스포 홍보존에서 투표 결과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지인 부고’ 링크 누르니 문자 폭탄…“2차 피해 주의”
- 산불 이후 은밀한 복구…그 산에 무슨 일이? [창+]
- 이주 노동자, 홀 서빙은 안 되고 주방 보조는 되는 이유
- 최종 PT 연사 막판까지 극비…“부산의 발전 노하우 공유”
- 일본 귀금속 가게에 3인조 강도…직원 저항에 혼비백산 ‘줄행랑’ [현장영상]
- 이완용 비석이 웬말?…“세금 낭비” 지적에 결국 [오늘 이슈]
- 예비 등록 코앞인데 선거제 ‘깜깜’…병립형·준연동형 입장 엇갈려
- “막말 공천심사 반영”에도 계속되는 ‘강성 발언’…여당 반발
- “여기서 이러시면…” 무인매장 난장판 20대 수사
- 체육센터 개인정보 6,600건 유출…다운받은 32명 확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