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LED 스탠드, 반디 제품이 눈 피로도 적어"

이신영 2023. 11.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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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브랜드 가운데 반디 제품이 빛을 고르게 비추고 깜빡임이 없어 눈의 피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넥소버(NXL-3000), 노브랜드(PL-2200WH), 듀플렉스(DP-031LS), 레토(LLS-01), 루미앤(LL-A013), 무아스(MLW5), 반디(T500), 브리츠(BE-LED50), 삼성전자(SI-GM9C10A1A2D), 삼정(SL-2300), 프리즘(PL-2990BK), 필립스(9290032130) 등 12개 브랜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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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브랜드 제품 간 광 효율 차이 최대 1.9배
2개 제품, 전자파적합성 부적합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브랜드 가운데 반디 제품이 빛을 고르게 비추고 깜빡임이 없어 눈의 피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츠와 필립스 제품은 자연광과 유사한 색감을 냈고 연간 전기요금은 대부분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2개 브랜드의 LED 스탠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넥소버(NXL-3000), 노브랜드(PL-2200WH), 듀플렉스(DP-031LS), 레토(LLS-01), 루미앤(LL-A013), 무아스(MLW5), 반디(T500), 브리츠(BE-LED50), 삼성전자(SI-GM9C10A1A2D), 삼정(SL-2300), 프리즘(PL-2990BK), 필립스(9290032130) 등 12개 브랜드 제품이다.

LED 스탠드의 경우 방 중심에 있는 조명을 보완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만큼 조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

12개 제품 가운데는 레토, 반디, 브리츠, 삼성전자, 삼정, 필립스 등 6개의 조도가 1천500lx 이하로 한국산업표준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

조도의 균일성은 레토, 반디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노브랜드와 프리즘 등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노브랜드, 듀플렉스, 루미앤, 무아스, 반디, 브리츠, 삼성전자, 삼정, 프리즘, 필립스 등 10개 제품은 빛 깜빡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했다.

자연광과 유사한 빛을 잘 구현한 제품은 듀플렉스, 브리츠, 필립스 등 3개 제품이었다.

소비 전력당 밝기를 나타내는 광 효율은 무아스 제품이 가장 높았고, 프리즘이 가장 낮았다. 제품 간 광 효율 차이는 최대 1.9배 벌어졌다.

하루에 3시간 작동하는 조건으로 측정한 연간 전기요금은 1천400원∼2천400원으로 대체로 저렴했다.

듀플렉스, 삼정 등 2개 제품은 외부 전자파의 영향으로 전원이 꺼지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해 전자파적합성 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이들 두 제품의 판매원이 이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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