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시민 60% 이상 “개도국에 기후변화 대응 자금 지원해야”

이병도 2023. 11. 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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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민 대다수가 가난한 국가에 기후변화 대응 자금을 지원하는 데 동의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 최대의 국제 공공은행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유럽과 미국, 중국과 일본 등 국가의 시민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진국이 자금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 60%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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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민 대다수가 가난한 국가에 기후변화 대응 자금을 지원하는 데 동의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 최대의 국제 공공은행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유럽과 미국, 중국과 일본 등 국가의 시민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진국이 자금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 60%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에서의 찬성 응답은 각각 63%, 74%, 72%에 달했습니다.

이는 세금 인상과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등 대가가 따르더라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은 필수라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평가했습니다.

실제 응답자 대부분은 국가 간 경제 불평등 등 문제를 해결해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소득 불평등, 생활비 상승과 더불어 기후변화를 세계 3대 도전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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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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