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엑스포 사실상 포기… 이스라엘은 사우디 지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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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이탈리아(로마)가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사실상 경쟁을 포기한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27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가지 않고, 로마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의 프란체스코 로카 주지사도 BIE 총회에 불참하고, 로베르타 안젤릴리 부지사가 파리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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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이탈리아(로마)가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사실상 경쟁을 포기한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27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가지 않고, 로마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마리아 트리포디 외교부 차관을 정부 대표로 파리 BIE 총회에 파견한다.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의 프란체스코 로카 주지사도 BIE 총회에 불참하고, 로베르타 안젤릴리 부지사가 파리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엑스포 개최지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를 철회하고 이탈리아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결선 투표 시 이스라엘이 한국을 지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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