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피해 동남아여행 늘더니… 수영복, 한여름보다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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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들어섰지만 유통가에서는 수영복과 같은 여름철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22일 기준, 수영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맞물려 겨울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자 지난해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역시즌' 물놀이용품 판매가 늘어난 바 있는데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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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들어섰지만 유통가에서는 수영복과 같은 여름철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22일 기준, 수영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 증가했다. 한여름인 8월(5.6%)보다 높은 신장률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추운 날씨를 피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맞물려 겨울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자 지난해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역시즌’ 물놀이용품 판매가 늘어난 바 있는데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의 12월 출발 예약을 살펴본 결과 동남아 지역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브랜드 수영복을 할인 판매한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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