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美하원의장 "이스라엘·우크라 추가 지원 법안 연내 통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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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법안이 연내에 미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존슨 하원의장은 의회가 공화당이 요구하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에 미국 남부 국경 안보 예산을 포함하는 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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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법안이 연내에 미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존슨 하원의장은 의회가 공화당이 요구하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에 미국 남부 국경 안보 예산을 포함하는 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 행사에서 "수일 내 의견이 모일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나는 우리가 그것(예산 통과)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의원들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관련해 사안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의회 내에서 여러 의미 있는 협상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루이지애나주에서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면서 협상에 관여한 상원의원들과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최우선 순위"라면서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은 "또 다른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터너(공화) 하원 정보위원장은 지난 26일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의 남부 국경 정책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지원이 올해 안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행사에서 "물론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서 행진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으며 그곳(우크라이나)을 지원할 필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의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듯이 우리의 국경 정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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