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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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부터 일시적으로 시작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이 이틀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일시적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스라엘 인질 총 39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3배수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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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부터 일시적으로 시작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이 이틀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 하마스의 휴전이 이틀 연장된 가운데, 이스라엘인 11명이 추가로 석방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는 전날 이스라엘 인질 11명이 하마스로부터 석방됐다고 밝히면서, 석방자들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다. 석방된 11명의 연령대는 18세 미만이다.
석방한 인질들 중에는 3살 쌍둥이 자매 엠마와 율리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쌍둥이의 어머니 샤론 알로니 쿠니오(33) 씨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피하려 아이들과 함께 공습 대피소에서 피신했지만, 하마스에 붙잡히고 말았다. 이들 쌍둥이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쿠니오 씨는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도 중재자인 카타르, 이집트와 이틀간 휴전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조건은 이전 휴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오전 7시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나흘간의 휴전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일시적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스라엘 인질 총 39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3배수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인질 외 태국, 러시아 등 외국인 인질 19명도 따로 석방했다.
휴전이 연장된 이후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억류자 33명을 자국 교도소에서 석방했다. 석방된 이들은 30명의 여아와 3명의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더 많은 인질들을 석방할 경우 자국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여성 50명을 추가로 석방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추가로 석방하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합의된 휴전 연장 기간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의 양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인의 평화와 존엄을 위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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