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개 취급 했다"...이스라엘서 풀려난 팔 수감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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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감금 기간에 비인간적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이스라엘인 인질 귀환 소식은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만, 이들과 같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에 대한 뉴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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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감금 기간에 비인간적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수감시설에서 석방된 아부 가남은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감옥에서 굴욕을 느꼈다"며 "전쟁이 시작된 이래 그들은 감방에 들어와 우리를 때렸고 우리는 개 취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가남은 버스에 돌을 던진 혐의로 1년 전 이스라엘에서 구금됐지만 지금까지 정식 유죄 판결을 받은 적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형사소송 절차 없이도 용의자 구금을 6개월마다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행정 구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천 명 가운데 2천 명이 행정 구금 상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시 휴전을 계기로 석방된 다른 팔레스타인인도 수감 환경이 폭력적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쇼루크 드와얏은 2015년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이스라엘인 1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1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이번에 석방됐습니다.
드와얏은 지난달 7일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처우가 악화했다면서 남성 간수가 여성 수감자를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일이 잦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이스라엘인 인질 귀환 소식은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만, 이들과 같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에 대한 뉴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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