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보안 예산이 전체 40%…푸틴 내년 예산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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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내년 재정 지출의 40% 정도를 국방과 보안 예산으로 사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방비를 대폭 늘린 내년 예산안에 서명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로이터는 내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거의 70%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방과 보안 예산을 합치면 내년 재정지출의 40%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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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내년 재정 지출의 40% 정도를 국방과 보안 예산으로 사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방비를 대폭 늘린 내년 예산안에 서명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로이터는 내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거의 70%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방과 보안 예산을 합치면 내년 재정지출의 40%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는 내년 세수 목표를 35조 1천억 루블(약 510조 원)로 올해보다 22.3% 늘려 잡았으며 세출은 36억 6천억 루블(약 532조 원)로 예상해 1조 5천억 루블(약 22조원) 정도의 적자예산을 편성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AP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지출을 25% 늘리고 국방예산을 크게 늘린 향후 3년에 대한 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고유가를 전제로 세수 목표를 늘려 잡았다면서 세수가 기대만큼 걷히지 않으면 영업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은 낮은 실업률과 고임금, 선별적인 사회복지비 지출이 군사비 확대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소개했습니다.
AFP통신도 지난달 러시아가 내년 국내총생산(GDP)의 6% 이상을 군사비에 지출한다면서 "소련 붕괴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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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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