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원은, 공포의 ‘밤이 되었습니다’
독특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은 OTT플랫폼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감독 임대웅)가 공포의 밤을 예고했다.
‘밤이 되었습니다’ 측은 28일 촬영 사진들을 공개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사진은 수련원에 갇혀 충격과 공포로 물든 유일고 2학년 3반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먼저 친구의 갑작스러운 자해 행동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아 휘청이는 은찬(송병근)이 눈에 띈다. 그는 밴드부 리더로 마피아 게임에서도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어른스러운 인물이다. 이어 넋 나간 얼굴로 허망하게 주저앉은 은하(김소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친한 친구의 죽음에 동조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 실의에 빠져있다.
또한 커플티를 맞춰 입은 유일고 대표 커플 유준(오정택)과 지수(천영민)의 스틸도 시선을 끈다. 까칠하고 예민한 지수와 그를 받아주는 사랑꾼 유준은 환상 궁합을 자랑하며 주변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곤 했다. 하지만 깨가 쏟아지던 평소와 달리 두 사람의 얼굴에 깊은 슬픔과 좌절이 스며들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그간 본적 없던 낯선 얼굴을 드러내는 이도 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인 우람(서동현)은 장난기가 많고 유머러스해 친구들 사이에선 항상 놀림의 대상이다. 하지만 반 친구들이 하나씩 죽어 나가자, 불안감을 내비치며 과격한 언행으로 주변인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유일고 서열 1위 경준(차우민)의 옆에서 아이들을 괴롭혀 온 진하(배재영)는 항상 까불거리고 가벼운 성격이다. 그러나 이어진 스틸에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어 그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서럽게 울고 있는 나희(박주원)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 편인 그는 마피아 게임에서 친구들의 죽음을 겪으며 점차 변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에서 12월 4일에 만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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