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나가고 싶다” 선언한 신지애, 女골프 세계 15위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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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해외 무대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인 신지애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5위에 재진입했다.
내년 파리올림픽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신지애의 세계 랭킹은 향후 많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공교롭게 신지애는 2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6위보다 한 계단 올라선 15위에 랭크됐다.
신지애는 내년 6월까지 이 랭킹을 지키면 고진영, 김효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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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마치고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
내년 6월 랭킹 유지하면 도전 성공
신지애는 지난 26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 시즌 JLPGA 투어 22개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 2위(2790점), 상금 3위(1억6356만8277엔·약 14억3000만원), 평균타수 3위(70.1595타)에 이름을 올리면서 완벽하게 부활한 신지애는 내년 파리올림픽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리코컵을 마친 뒤 “내년 파리올림픽이 있다. 세계 랭킹도 올라왔고, 한 번 정도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애가 직접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교롭게 신지애는 2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6위보다 한 계단 올라선 15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던 양희영에게 내줬던 15위를 1주일 만에 되찾았다.
‘세계 15위’는 신지애에게 무척 중요하다. 15위 이내에 든 선수가 4명 이상인 국가는 최대 4명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신지애는 내년 6월까지 이 랭킹을 지키면 고진영, 김효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물론 일본 무대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신지애는 랭킹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많이 걸린 LPGA 투어 대회에 나서 좀더 좋은 성적을 내야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이 1~3위를 지키는 등 세계 톱10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7위로 한국 선수 두 명이 톱10을 지켰다. 신지애의 상승에 양희영은 세계 16위로 지난 주 대비 한 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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