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엑스포 유치 포기하나… 이탈리아 총리, 파리 총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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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선출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불참했다.
총리와 주지사의 총회 불참에 대해 유치 실패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다만 "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총리와 주지사가 총회에 불참하는 거냐"는 매체의 질문에 괄티에리 로마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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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라레푸블리카와 알레시오포르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파리 총회에 불참했다. 심지어 부총리나 장관급도 아닌 마리아 트리포디 외무부 차관을 총회에 파견했다. 총리와 주지사의 총회 불참에 대해 유치 실패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유치 실패와 거리를 두려 한다는 분석이다.
알레시오포르쿠는 멜로니 총리의 불참을 '항복'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25일 파리에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그들은 매우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총리와 주지사가 총회에 불참하는 거냐"는 매체의 질문에 괄티에리 로마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로마는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 리야드와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경합하고 있다. 개최지는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3분의2인 120표 이상을 얻는 국가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지가 2차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로마는 2위로 결선 진출을 노렸다. 다만 최근에는 부산이 로마를 제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로마는 후발주자인데다 이탈리아는 지난 1906년과 2015년 밀라노에서 2번의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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