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 팀 코리아 종료 휘슬 울릴 때까지 부지런히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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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것과 관련해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는 오늘 밤 12시가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50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저는 이번 순방 기간에도 시간 날 때마다 각국 정상들과 계속 통화하면서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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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글로벌 중추국가 기조 수행"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것과 관련해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는 오늘 밤 12시가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50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저는 이번 순방 기간에도 시간 날 때마다 각국 정상들과 계속 통화하면서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이날(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 투표로 판가름 난다. 182개 BIE 회원국 대표들이 한 표씩 행사하며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2차 투표가 이뤄진다.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0시 이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BIE 총회를 닷새 앞둔 지난 23일 파리를 찾아 BIE 회원국 대표단을 상대로 만찬과 오찬, 국경일 리셉션 등을 주재하며 '맨투맨 세일즈'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파리 순방 전후에도 수시로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 기업이 '팀 코리아'를 이뤄 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펴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민관이 원팀이 돼서 부산엑스포를 향해 뛰면서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친구를 얻게 됐고, 세계는 대한민국의 민관 원팀의 가동 체계를 보고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잠재력에 많이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파리 방문 당시 정부 관계자,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들 당부하는 모습을 본 BIE 대표단이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이 돼 뛴다", "대한민국 참 대단한 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저희가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서 강력히 추진해왔던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전 세계의 170여개 국가들과 저 자신도 150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과 일일이 양자회담으로 접촉하면서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고 했다.
이어 "국무위원, 많은 기업인들이 정말 BIE 회원국 한 나라도 빠짐 없이 접촉하고 또 경제협력 방안 논의하고 BIE 지지를 호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방하는 그야말로 글로벌 중추외교의 기조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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