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가스라이팅’…올해의 단어는 전세계 관통한 ‘ㅇㅇㅇ’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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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사전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진짜의', '진품의'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을 '올해의 단어(Word of the Year)'로 선정했다.
피터 소콜로스키 메리엄웹스터 선임 편집장은 '올해의 단어' 발표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진정성'의 위기를 본다"며 "우리가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때 진정성은 더욱 가치 있게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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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의’ 의미인 ‘어센틱’ 선정
인공지능 시대 ‘진실성’ 반영
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인공지능(AI)의 발전 속에 딥페이크(deepfake)가 흥하고 객관적 사실과 진실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탈진실(post truth) 시대의 양상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
피터 소콜로스키 메리엄웹스터 선임 편집장은 ‘올해의 단어’ 발표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진정성’의 위기를 본다”며 “우리가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때 진정성은 더욱 가치 있게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엄웹스터는 단어 조회수와 검색량 증가 정도 등을 토대로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다. 이 출판사는 작년엔 ‘가스라이팅’(gaslighting)을 선정한 바 있다.
메리엄웹스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AI의 부상과 딥페이크 동영상은 다양한 주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 제작자’가 신뢰 구축의 표준으로 인식되면서 ‘진정성’ 자체가 퍼포먼스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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