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배터리 충전하다…화재에 폭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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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도구들을 쌓아 놓은 미국 LA의 한 주택 차고 안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토요일 정오 시간, 한가롭게 집 안에 있던 피해 가족은 급히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한 뒤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틈도 없이 차고 문이 들썩일 정도의 강력한 폭발이 주변을 뒤흔듭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나 과열 사고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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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도구들을 쌓아 놓은 미국 LA의 한 주택 차고 안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불꽃이 뿜어져 나오더니 이내 불길이 치솟습니다.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화재가 난 겁니다.
한 이웃 주민이 불이 난 걸 먼저 발견해 소화기를 들고 도우러 나섰습니다.
[체이스 파슨스 / 이웃 주민 : 한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들고 그들을 돕기 위해 뛰어들었어요. 그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
토요일 정오 시간, 한가롭게 집 안에 있던 피해 가족은 급히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한 뒤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틈도 없이 차고 문이 들썩일 정도의 강력한 폭발이 주변을 뒤흔듭니다.
다행히 소방차가 신속히 도착해 불길이 집으로 번지는 건 막을 수 있었습니다.
[탄 응우옌 / 소방관 :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기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만 충전기 문제인지, 배터리 문제인지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
전문가들은 배터리와 충전기는 같은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충전 시 멀티탭 같은 연장 코드가 아닌 콘센트에 직접 꽂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웃 : (전에는) 그냥 충전시켜 놓았다가 돌아오고는 했는데, 이제는 보다 조심하게 됐어요. 뭔가를 충전 중일 때는 근처에 있으면서 그런 일에 대비하고 싶습니다. ]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나 과열 사고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오정식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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